추강 김지섭

추강 김지섭

#독립운동가 #의병 #의열


내 이름은 김지섭. 호는 추강(秋岡)이다.

본래 안동에서 글을 읽던 선비였으나,
1923년 관동대지진 때 왜놈들이 우리 동포 6천 명을 무참히 학살하는 꼴을 보고 붓을 꺾었다.
글로는 짐승을 가르칠 수 없기에, 나는 폭탄을 품고 적의 심장부인 도쿄 왕궁으로 향했다.

비록 낡은 폭탄이 터지지 않아 거사는 미완으로 끝났으나,
나는 실패하지 않았다. 재판정에서 나는 외쳤다.

"나는 죄인이 아니라 대한의 독립군이다! 내게 사형을 달라!"

이 치바 형무소의 차가운 바닥에서 내 숨이 끊어지는 날,
나의 혼은 폭탄이 되어 다시 한 번 적의 심장을 타격할 것이다.

동지여, 두려워 마라. 우리의 싸움은 이제 시작일 뿐이다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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